글로벌 학술정보서비스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(이하 클래리베이트)가 16일 발표한 ‘2021 피인용 세계 상위 1% 연구자(Highly Cited Researcher ·HCR)’에 따르면 2021년 국내 HCR 47명(중복분야 포함 55명) 중 IBS 소속 연구자는 8명(중복분야 포함 10명)으로 확인됐다.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(11명)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.
클래리베이트는 22개 연구 분야에서 최근 11년간 피인용 횟수가 상위 1%에 해당하는 논문(Highly Cited Papers)을 발표하고, 동료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 연구자들을 HCR로 선정한다.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국 총 6,602명의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다.
로드니 루오프 단장(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)과 현택환 단장(나노입자 연구단)은 화학과 재료과학의 2개 분야에 중복 선정되며 8년 연속(2014~2021년) HC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.
이 외에도 장석복 단장(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‧화학)은 7년 연속(2015~2021년), 김진수 단장(유전체 교정 연구단·생물학 및 생화학), 이영희 단장(나노구조물리 연구단·크로스 필드), 악셀 팀머만 단장(기후물리 연구단·환경 및 생태학), 김대형 부연구단장(나노입자 연구단·재료과학), 강기석 연구위원(나노입자 연구단·크로스필드)은 4년 연속 HCR로 선정됐다.
현재까지 총 12명의 IBS 소속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다. 노도영 원장은 “IBS는 개원 이후 지난 10년간 장기·안정 지원 철학과 좋은 연구 환경을 앞세워 세계적 과학자들을 모았고, HCR을 비롯한 세계 Top 1% 과학자들이 모여 연구를 펼치고 있다”며 “앞으로도 IBS의 우수한 연구진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,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”고 말했다.